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소가 바라보는 아프간 피랍 사태. ※ 중간중간 편집하면서 썼고, 또 피곤한 상태에서 글을 작성했기 때문에 앞뒤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드디어 아프간 피랍자들을 석방하기로 합의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언론 태도라든가, 기타 등등에서 나는 정말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한민족복지재단과 인터콥이 관여된 "2006 아프간 평화축제". 그 때 정부는 종교단체의 행사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신변에 위협을 받을 수 있고, 또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해 이 행사를 연기 혹은 취소시키려고 애를 썼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전세기 비용까지 지원해서 귀국을 종용하는 등 행사를 말리고, 또 아프간 정부까지 자국의 사정 때문에 나서서 행사를 취소시켜 놓으니까는, 이 분.. 더보기 코소의 철도계 활동에 대한 조그마한 이야기 음. 지금까지의 여름방학 중에 제대로 한 일이라고는 내일로 프로젝트밖에는 없는 듯 싶습니다. (솔직히 그마저도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남들의 블로그를 돌아보니 더욱더 그런 생각들이 들더랍니다. 이곳에서 활동이 5년차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닙니다만, 다른 동호인들의 글을 볼 때마다 '그 5년 동안 내가 제대로 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2003년, 철도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 제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영업이었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크게 변한 것 같지는 않고요. 하지만, 남들에게 '오타쿠'란 소리까지 들어먹는 사람이라면 남들보다는 훨씬 더 알아야 할 텐데, 아직도 저는 정보 확보 등의 분야에서 자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립은 이뤄야 할 텐데, 꼭 어디서 들어먹은.. 더보기 Railro Project 2007 : Day 7 (20070810) - 완결 Day 7 S34. 서울로, 서울로, 마지막을 향해... #106 (구포 06:13 → 서울 08:55) \23,700 / 392.0km (내일로티켓과 별도) PC방에 들어간 우리들은 밤새워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그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둘 다 야구를 좋아하니 마구마구를 하는데, 중간에 내가 필름이 끊겼다. 그대로 잠들어 버린 것이다-_-;; 치요아범과 마구마구 대결을 하고 있는데 내가 갑자기 잠들었고, 그 녀석은 날 깨우려 해도 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1시간쯤 자 버렸다. 일어나 보니 치요아범은 웹툰을 보고 있다. 나도 인터넷으로 동호회를 들어가 보고, 뉴스도 보고 했는데 옆을 보니 치요아범도 갑자기 잠든다. -_-;; 그러다가 PC방 정액을 끊은 6시간이 끝났고, 우리는 .. 더보기 Railro Project 2007 : Day 6 (20070809) Day 6 S29. #1601 (청량리 07:00 → 안동 12:12) \12,200 / 255.1km 06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씻고 옷 입고 짐 정리하고 바로 왕십리에서 전철로 한 역 거리인 청량리역에 갔다. 아침을 먹지 못한지라 토스트를 하나 사고 열차에 오른다. 열차는 완행이다. 그저 완행이다. 사실 6월 1일 시각표 개정으로 정차역이 많이 줄어 버린 완행이기는 하지만. 완행이라 어르신 분들의 승차가 많을 줄 알았는데 너무 이른 시각이라서 그랬던 걸까. 열차를 타기 직전에 안동까지 전체 구간의 잔여석을 조회해 봤는데, 260석이 넘는다. (열차가 5량이다. 고로 좌석 물량은 총 360석.) 뭐야. 이거 너무 널럴하잖아. 실제로 열차에 들어가서도 2호차와 3호차 쪽에나 승객이 많지, 그 다음 차들.. 더보기 Railro Project 2007 : Day 5 (20070808) ※ 빡센 일정상 5일차 여행기를 6일차에 업로드할 수 없으리라 판단하여 예약 포스팅으로 업로드합니다. Day 5 S26. K1506 동두천급행을 타자! 집에서는 05시에 일어났다. 05시에 일어나서 목욕하고, 식사하고, 제대로 보지 못했던 인터넷도 보고 이리저리 뒹굴다가 07시 10분이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중곡역으로 걸어가 지하철을 탔는데, 평소 때의 미어터지는 7호선과는 반대 방향으로 편하게 올라와서 도봉산에 닿았다. 이런 날씨 속에서 도대체 어떻게 사진이 제대로 나올지 원. 그 상황에서 전광판을 지켜보니 이번 열차가 동두천 급행이다. 이제까지 이 열차를 타 본 적이 없어서 나는 속으로 만세를 불렀다. 그런데... 이때쯤 오는 치요아범의 문자. “나 이제 일어났어. 이번 거는 포기할게.” ...미치.. 더보기 Railro Project 2007 : Day 4 (20070807) Day 4 S21. #1685 (영주 06:05 → 강릉 10:28) \9,900 / 193.6km 05시에 기상. 또 다시 샤워를 하고는 찜질방을 나와 역으로 갔다. 전날 내일로 패스를 이용해 대구에서 강릉으로 간다는 여학생 3명도 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개표 안내방송이 나오고 영동선 열차가 기다리는 6번 플랫폼을 향해 갔는데... 에엣?! 2량짜리 열차였다. 이런 녀석은 정말이지 처음이었다. 예전에 영주역에서 영주발 태백선 경유 제천행을 보았을 때에는 그럴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릉 가는 열차도 2량이라니. 여느 때처럼 맨 뒷 칸 맨 뒤에 자리를 잡으려고 갔는데, 이미 평상복 차림의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 차는 경북북부지사의 직원 통근용 열차로도 사용된다는 것을 잊고 .. 더보기 Railro Project 2007 : Day 3 (20070806) ※ 원래 글 업로드 : 2007. 08. 06. / 수정중 Railro Project 2007의 3일차 여행기입니다. 역시, 읽기 편하게 수정되어 있습니다 :D == 수정중입니다. 일단 접힘처리만 - == S16. #1944 (순천 06:50 → 부전 11:25) \10,600 / 222.9km 아침에 일어나 또다시 샤워를 하고 찜질방을 나섰다. 김밥 한 줄씩을 사고 순천역에 도착. 전광판을 살펴보니 ‘부전’ 행을 찾을 수가 없어 조금은 당황했었다. 하지만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출발한 지금이 하계 대수송 기간이었기 때문에 부전 종착에서 울산 종착으로 열차가 연장된 것이었다. 그건 신경쓰지 않고 “왜 부전행으로 나와 있질 않은 거야”라고 말한 나는 뭐, ‘삽질했다’고밖에는. 06시 20분에 1번.. 더보기 Railro Project 2007 : Day 2 (20070805) ※ 원래 글 업로드 : 2007. 08. 06. / 수정일 : 2009. 06. 22. Railro Project 2007의 2일차 여행기입니다. 역시, 읽기 편하게 수정되어 있습니다 :D S11. #1972 (목포 06:05 → 순천 09:30) \10,000 / 188.0km 꿀맛같았던 잠. 우리의 일정은 그만큼이나 힘들었다. 어디서 듣기로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3시간을 넘게 이동하면 피로가 쏟아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이건 뭐. 하루 종일 기차만 타고 이동하는 여행이다 보니 당연히 자는 게 꿀맛같을 수밖에. 일어나 보니 05시 15분이었다. 바깥 창에서는 전날 목포 가는 길에서 차창 밖에 보이던 모습이 그대로 펼쳐진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마구 쏟아지고 있어서, 결국 여기에서 처음으로 펴기 싫었던..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