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KTX.net - Korean Railroader Korsonic.

개강 첫주 Korsonic Life ;ㅁ;

#1
지도학 첫날 듣고 빼버렸습니다 =_=...
같이 듣자던 누나가 "나 이 선생님 강의 졸려" 이러는 통에 결국은 저도 덩달아 빼 버렸네요.
하긴, 당초에 전공 필수였던 사회학사를 들으려고 한데다가, 지도학 조별 모임을 할 때 같은 조에서 작업을 함께 할 만한 사람이 없으니... 저도 그리 큰 미련은 없었습니다.
사회학사는 인원이 꽉 차 있었고 시간마저도 겹치는 과목이었지만,
오후에 지도학을 뺄 것을 결정하자마자 교수님께 전화 드려서 초안지의 파워(...)로 접수에 성공.

사실 다음학기에 뵈어야 하는 교수님인데, (교통지리학을 수강하려 하거든요)
이 과목을 뺀 것 때문에 조금은 마음 상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강의는 사람을 떡실신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떻게 된 게, 첫날부터 수업을 해요?!
...........아놔
지도학과 지리정보시스템에 제대로 데였습니다.
첫 수업부터 12시, 1시까지 풀로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ㅁ;
그럴 줄 모르고 왔더니 집중이 거의 되질 않더군요 (아놔)

#3
과외가 없어서 또 지난해에 하던 그 알바 하고 있습니다.
조금 단순해진 일이지만 그래도 이건 뭐. 과외로 벌 수 있는 돈의 1/3밖에 챙길 수가 없으니 문제입니다.
뭐 별수없죠. 생활비가 없으면 제 일상이 돌아갈 수가 없으니까요.

#4
어쨌든, 2학기는 시작됐습니다.
열심히 해 놓고 군대 갔다 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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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소식.

그냥 짤막하게 쓸게요.

저 이제 ROTC 49기 입단예정자 신분입니다. ㅎㅎ
어제 밤에 문자로 최종합격통보가 오더군요 ㅇㅅㅇ...

뭐 101학군단이라고 뭐라고 할지는 몰라도 군대는 군대입니다 (......)
사실 제복 입고 다니는거나, 훈련받는거나 그렇게 큰 거부감도 없고.
자신을 시험해 보기에는 더 좋은 기회가 없을 것 같네요.

이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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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ing.

난 너무나도 애매하다. 어정쩡하다.
직접 아는 이들의 네이버 블로그와 직접, 혹은 한 다리 건너서 아는 이들의 이글루스 블로그들을 돌고 나니 내가 얼마나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지 감이 잡히는 듯하다.
네이버 블로그 쪽에 있는 친구들처럼 일상을 담백하게 담아낼 수 있는가? 이글루스에 있는 사람들처럼 확실히 전문적인 주제로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가?
나는 내가 아무 쪽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통동호인, 철도정책인, 야구광.
지금의 나를 규정지을 수 있는 이 세 가지 키워드 중 하나라도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내가 아니면 안 되는' 것이 있는가?
Specialist도 Generalist도 아닌데 지금 어찌 나를 말할 수 있겠는가?
그만한 기본 지식이라도 쌓아 놓았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확실히 내 위치에 자리잡는 것만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다.
지금 나는 나의 위치를 확고히 잡는 것이 가장 우선인 것 같다.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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